[콜레스테롤] 스타펜캡슐 업타바캡슐 프라바페닉스캡슐 부작용 :: 콜레스테롤약은 언제 먹어야 효과적인가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타펜캡슐, 업타바캡슐, 프라바페닉스캡슐은 LDL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성분이 함께 들어간 복합제들입니다. LDL 수치를 낮춰주는데 가장 먼저 처방되는 스타틴 성분과 중성지방이 높을 때 처방되는 성분인 피브레이트 성분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 동시에 두 가지 수치를 감소시켜 줍니다. 콜레스테롤약(고지혈증약)과 같이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과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표에 같은 성분의 다른 회사 제품들도 아래 표에 표기해 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품정보

	프라바페닉스 캡슐 (유영제약)	스타펜 캡슐 (한림제약)	업타바 캡슐 (대원제약)
성상
성분	프라바스타틴 40mg + 페노피브레이트 160mg	피타바스타틴 2mg + 페노피브레이트 160mg
용법용량	하루 한 번 1알을 저녁식사 직후 복용	하루 한 번 1알을 식사 직후
같은성분 다른회사		뉴스타틴듀오캡슐(삼진제약), 리로우펜캡슐(지엘파마), 리페스틴캡슐(한국프라임제약), 페바로에프캡슐(안국약품), 피에프캡슐(동광제약), 피타론에프캡슐(동국제약)

💊 성분에 대해 알아볼게요(언제 먹어야 효과적인가요?)

스타펜캡슐, 업타바캡슐, 프라바페닉스캡슐은 한 가지 성분이 아닌 두가지 성분으로 이루어진 복합제제입니다. LDL수치가 높을 때 1차로 처방되는 약제는 -스타틴으로 끝나는 약물들인데요. 중성지방까지 높은 분이라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주는 페노피브레이트까지 함께 들어간 이 약을 드시면 두 가지 수치를 함께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약에 두 가지 효능이 있는 거죠. 두 가지 성분을 따로따로 드셔도 전혀 상관없지만 드시는 약들이 많은 분의 경우 이렇게 하나로 된 복합제를 드시는 게 약의 개수면에서 훨씬 부담감이 적으실 거에요. 또한 이 약들은 스타틴 성분이 고정되어 있고 용량 자체가 다양하지 않아서 스타틴을 좀 더 고용량으로 드셔야 하는 분일 경우 이 약들로는 수치 조절이 부족하실 수 있습니다. 

프라바페닉스캡슐은 저녁 식사 직후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제일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개발된 약제들 중에는 반감기가 길어 굳이 저녁에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콜레스테롤 약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로수바스타틴(크레스토정®),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정®), 피타바스타틴(리바로정®)이 포함된 약의 경우 반감기가 길어 아무때나 복용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콜레스테롤 약에서 '저녁'을 언급하는 이유는 새벽시간대에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루어지기 때문인데요. 프라바페닉스 캡슐에 있는 프라바스타틴 성분은 반감기가 짧아서 이른 아침에 드실 경우 콜레스테롤 합성이 이루어지는 새벽시간대에 약이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식사 직후'를 강조하는 이유는 프라바페닉스 캡슐에 들어있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이 공복 복용 시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가장 좋은 시간은 '저녁 식사 직후'가 됩니다. 

스타펜 캡슐과 업타바 캡슐을 살펴볼까요? 이 약에는 프라바페닉스 캡슐과는 다른 성분이 들어있는데 바로 '피타바스타틴'이예요.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피타바스타틴은 반감기가 깁니다. 즉 하루 중 아무 때나 드셔도 상관없어요. 단, 프라바페닉스 캡슐처럼 페노피브레이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식사 직후 복용하시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이러한 복용법에 대한 설명은 약물의 반감기와 대사에 근거하여 정석적인 설명을 드린 것이고 개인마다 생활패턴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복에 복용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예요. 저녁에 먹는 게 효과적이라고 했지만 다른 복용 약들과 함께 포장하여 아침에 드시는 경우도 있으실 거구요. 저도 굳이 복약지도 할 때 이것만 저녁으로 따로 빼서 드시라고 하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들쭉날쭉하게 하시지 않고 일정한 시간대에 잘 복용 중이시라면 괜찮습니다. 수치까지 잘 유지되고 있다면 굳이 저녁으로 일부러 드실 필요는 없어요. 이러한 복용법은 이 약을 처음 받으셨거나 복용 중인 약이 많이 없어서 잘 챙겨드실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작성하였습니다.  

🚩 대표적인 부작용?

스타틴 제제가 포함된 약물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근육통입니다. 약 복용중 이유 없는 근육통이 나타나거나 소변색이 갈색으로 진하게 나온다면 중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복용 전 피검사를 진행할 텐데 일단 신장이나 간이 많이 안 좋으신 분들은 처방하기 힘든 약입니다. 특히 피검사에서 CPK(Creatinine Phospho Kinase) 수치를 중점적으로 보는데 참고로 혈중 CPK수치는 근육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증가할 수 있습니다. 복용전 수치가 정상치에서 5배 이상이고 그러한 수치가 일주일이내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처방하지 않습니다. 복용 중에도 피검사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때도 역시 CPK수치가 정상수치를 웃돌지 않으면 중단해야 합니다. 이처럼 약 복용 중에도 피검사를 하면서 여러 수치들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간이나 신장에 대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구역감이나 메슥거림 때문에 중단하시는 경우도 한두분 보긴 했는데요 위장장애가 심하시다면 담당의와 상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 마치며

아래 글들은 콜레스테롤 약을 드시면서 궁금한 점들을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콜레스테롤 약의 부작용들을 좀 더 자세하게 적어놨고 수치가 높다고 꼭 먹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꽤 많아서 정리한 글들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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